[에세이] 시기심을 버려야 돈복이 들어온다
부동산이나 주식을 사서 돈 버는 걸 불로소득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늘 이해가 안 됐다. 그게 정말 사실이라면 주식 트레이더는 일하고 있는 게 아닌 건가? 뭔가를 사서 보유하는 게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일인데. 어떤 면에선 자기 인생을 걸고 하는 승부인데 그게 그렇게 가볍고 쉬운 일인지 묻고 싶다.
필부가 그러는 건 배움이 부족해 그러려니 하지만 국회의원이 그런 말 하면 진짜 한숨 나온다. 대체 투자를 어떻게 생각해야 그럴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한데 이건 정치관과 무관하다. 좌파여도 경제 지식이 있는 사람은 투자 소득이 불로소득이 아니라 생각하지만, 자기가 투자한 경험이 빈약하면 우파여도 헛소리한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돈벌이가 쉬워 보이는 게 있다면 빨리 그 일에 뛰어들면 된다. 그럴 용기도 의지도 없으면서 인생을 거는 이들을 왜 끌어내리나. 시기심은 본인 삶에 조금도 도움이 안 되고 그런 마음을 품을 때마다 복은 달아난다. 내가 어려울수록 다른 사람의 도전과 노력에 격려해야 한다. 그래야 자신도 그렇게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