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연애를 꾸준히 하는 게 좋은 이유
이른 나이에 비혼 선언하고 연애를 포기하는 건 좋지 않다. 어차피 마흔 가까워지면 본인이 원하지 않아도 평생 미혼으로 살 확률이 절반을 넘으니 알아서 일찍 포기할 필요 없다는 얘기다. 물론 정말 인기가 없어서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내려놓는 것은 존중한다.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니까.
하지만 모솔이 아니고 이성에게 인기가 정말 없는 게 아니라면 연애는 꾸준히 하는 게 좋다. 특히 20대엔 폰 바꾸는 느낌으로 주기적으로 교체해도 나쁘지 않다. 보통 4~5번쯤 연애하고 결혼하면 적당한 편인데 20대에 3~4번의 연애 경험을 쌓아 놓으면 적절하다. 그래야 30대에 연애 미련이 없다.
이성은 한 살이라도 어리고 기회 많을 때 계속 만나야 한다. 늙으면 자동으로 비혼이 될 텐데 뭘 어릴 때부터 미리 포기하나. 생계가 어렵다면 그것부터 해결하는 게 맞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연애는 웬만하면 안 쉬는 게 좋다. 너무 쉬면 연애 세포 자체가 죽는다. 한 번뿐인 인생 그럴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