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하게 사업하라는 건 그게 윤리적이어서 그러라는 게 아니다. 그냥 그렇게 하는 게 가장 오래가는 전략이라서 그렇다. 남 속이는 건 그걸 기획하는 것 자체도 어렵고 실행하는 건 더 피곤하다. 설령 정말 거짓말하는 재능이 뛰어나도 그런 재능 있으면 제대로 하면 더 잘한다. 그런 식으로 재능 낭비할 필요 없다.

특히 일부 유튜버 중엔 아예 대중을 기만할 목적으로 이상한 컨셉을 연기하며 사기 치는 사례도 있다. 이런 건 걸리고 안 걸리고를 떠나서 오래가기 어려운 방식이다. 사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원래 타고난 자기 개성대로 하면 그게 곧 자신만의 매력이고 경쟁력인데 뭘 그리 힘들게 남 속이는 어려운 전략을 쓰나.

고객을 바보로 아는 사업자는 반드시 망한다. 잠시 속일 순 있어도 영원히 속일 순 없다. 다른 사람을 속이는 건 비용이 많이 들어서 오래 감당할 수 없다. 설령 평생 남을 속였더라도 정작 자신은 속일 수 없다. 그 불편함은 그 어떤 것보다 대가가 비싸다. 정직은 그 자체로 좋은 전략이다. 솔직하게 사는 게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