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제이 드마코 16] 시스템과 돈나무를 키우는 교육
“교육은 학교에서 배운 것을 모두 잊어버린 후에도 남는 것이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 3,000마일마다 엔진오일을 교체하라
드마코가 말하는 엔진오일은 교육이나 지식에 해당한다. 3,000마일을 한국식으로 하면 약 5,000km 정도 되는데, 차가 이 정도 달리면 엔진오일을 교체해야 하듯이 지식과 교육도 늘 재충전에 신경 써야 한다는 말이다. 추월차선을 달리는 차들은 주기적으로 엔진오일을 교체하며 교육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이것을 잘하지 못하면 추월차선을 제대로 달릴 수가 없다.
– 교육의 역할
교육은 서행차선과 추월차선을 달리는 차들에게 모두 중요하지만, 그 역할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서행차선에서의 교육은 실질적 가치를 고양하는 데 이용되는 반면, 추월차선에서의 교육은 비즈니스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성장시킨다. 추월차선 안에서 교육의 목적은 돈이 열리는 나무와 비즈니스 시스템의 힘을 확대하는 것이다. 서행차선의 교육이 교육받는 사람의 실질적 가치를 고양하는 목적을 갖는 것과 큰 차이가 있다.
사람들이 교육을 게을리할 때 자주 하는 변명 두 가지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과 ‘시간이 없다’라는 것이다. ‘방법을 모른다’는 것은 공부하지 않은 자의 구차한 변명이니 이것에 관해 더 논하지 않겠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라는 것은 충분히 돌파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
· 운전 대학: 차량 정체 때문에 차에 갇혀 있을 때 오디오북이나 경제 뉴스를 듣자.
· 운동 대학: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 책이나 팟캐스트, 잡지 등을 통해 정보를 흡수하자.
· 기다림 대학: 무언가를 기다려야 할 때, 가만히 있지 말고 뭐라도 읽을거리를 읽자.
· 임시직 대학: 일과 중 휴식 시간에는 독서를 하자. 그러면 배우면서 월급도 받는 셈이 된다.
· TV 시청 대학: TV를 마냥 안 보는 것은 좋지 않다. TV는 사회를 배우고 사람들과 어울릴 때 필요한 요소 중 하나다. TV를 보는 동안에 프로그램을 틀어 놓고 공부를 할 수 있다. 일테면 축구 경기를 틀어 놓고 웹 프로그래밍을 공부할 수도 있다.
이렇게 일상의 사소한 시간도 낭비하지 않고, 성실히 교육에 임하면 추월차선에서 나아가는데 더 큰 동력을 만들어 낼 것이다. 매일같이 읽고, 생각하고, 쓰고, 듣고 교육을 절대 멈추지 않는 게 무척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