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믿어라.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라. 겸손하지만 합리적인 자신감 없이는 성공할 수도 행복할 수도 없다.”
– 노먼 빈센트 필


자신감이 있고 없고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자신감이 없으면 가지고 있는 능력의 반도 발휘하기 어렵다. PT 때마다 도망가고 싶은 게 실력 탓만은 아닐 것이다.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들은 이걸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모르고 자기 성격 탓만 한다. 하지만 자신감은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쌓을 수 있다. 이건 성격이 아니라 훈련의 문제다.

1. 상황 노출 훈련을 하라
실력이 있음에도 실전에서 망하는 건 왜 그럴까? 긴장해서 잘 못 했다는 말은 잔인하지만, 핑계에 불과하다. 긴장하는 이유는 하나다. 그냥 그 상황이 익숙하지 않아서다. 누구나 낯설면 긴장한다. 그러면 몸이 경직되고 평소 안 하던 실수를 하게 된다. 긴장감을 없애려면 뭐든 익숙해져야 한다. 잘하고 싶은 게 무엇이든 상황 노출 훈련을 많이 해라. PT 때마다 긴장하는 편이라면 매일 저녁 강당 같은 곳에 가 PT 연습을 해라. 시험 때마다 심하게 긴장하는 타입이라면 모의고사를 정말 많이 봐야 한다. 익숙하면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하기 쉽다.

2. 훈련 과정을 기록하고 분석하라
어떤 것이든 감으로 적당히 파악하지 말고, 기록을 바탕으로 정량적으로 분석해라. 데이터가 있어야 분석할 수 있고 전후 맥락을 파악해 훈련에 적용할 수 있다. 영어 공부를 그냥 열심히 하지 말고, 얼마나 어떻게 하고 있는지 기록으로 남기면서 해라. 감으로 자신을 세뇌하지 말고, 데이터로 실력의 성장을 확인해라. 이렇게 하면 슬럼프에 빠졌을 때 극복하기 쉽고, 실력을 발휘해야 할 때 자신감의 강한 근거가 된다. 기록하는 습관은 중요하다. 꾸준히 훈련할 원동력이 되고 뜬구름 잡던 것들의 실체를 자세히 알 수 있게 해준다.

3.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자신을 꾸며라
성격을 바꾸라는 말은 그 자체로 어폐가 있다. 사람 성격은 잘 바뀌지 않고, 사실 바꿔야 할 대상도 아니다. 다만 일할 때 보이는 모습은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통제할 수 있다. 일터에서 모습과 일상생활에서 행동이 완전히 다른 사람들 많다. 다중인격자라도 되는 걸까? 이들은 훈련을 통해 외면을 통제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뿐이다. 타고난 성품을 바꾸는 건 어려워도 밖으로 보이는 모습 정도는 노력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배우가 연기하듯 자신감 있는 말투와 행동을 반복해 연기하다 보면 자신감도 자연스럽게 도구처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자신감은 각오 좀 굳게 다진다고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다. 훈련과 경험을 통해 쌓는 실력이다. 성격이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듯 자신감도 오랜 시간 훈련을 통해 내공을 쌓아야 한다. 그게 계속 쌓여 변화의 순간이 오면 그동안 노력의 결실을 맛볼 수 있다.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려면 실체 있는 훈련을 통해 실력을 키워라. 자신감도 결국 노력의 산물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