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돈 버는 마인드로 성장하는 4가지 질문
“돈 생각을 떨쳐내는 유일한 방법은 돈을 많이 갖는 것이다.”
– 이디스 워튼
“뭘 해야 돈 잘 벌 수 있나요?” 종종 이런 질문을 받는다. 사실 그 사람이 뭘 할 줄 아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없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버는 방법은 생각보다 아주 단순하다.
1. 돈의 정체란 무엇인가?
머니맨을 통해 자본주의 역사와 화폐의 기원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한 이유 중 하나가 이거다. 우리는 돈이란 녀석의 정체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돈은 교환을 위해 탄생했다. 아주 오래전엔 물건끼리 교환했지만, 지금은 서비스 등 무형의 가치와도 교환한다. 즉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상대에게 얻기 위해 돈을 낸다.
2. 상대가 원하는 걸 줄 수 있나?
돈 버는 게 단순하다고 말한 이유가 여기 있다. 돈 번다는 건 상대가 돈 내고 싶을 만큼의 뭔가를 줄 수 있는가 하는 문제다. 공부 잘하는 것과 돈 버는 게 크게 상관없다는 말은 이런 관점에서 살펴봐야 한다. 공부 열심히 한다는 건 뭔가를 제공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것뿐이지 그 자체는 상대가 원하는 게 아니다. 그러니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이 질문에 매달려 자기만의 답을 찾아라.
3. 어떻게 보이는가?
‘내게 돈 내고 뭔가를 얻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을까?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여기서 숨이 턱 막힌다면 아직 어떻게 돈 벌어야 할지 방향을 못 찾은 사람이다. 사람은 본능에 충실하다. 돈 낼 필요 없는 대상에겐 한 푼도 쓰기 싫다. 그러니 나조차 자신한테서 사고 싶은 게 없다면 빨리 그것부터 개선해라. 직업이 트레이너인데 ET 체형이라면 어떨까? 그런 사람에게 돈 내고 싶은 사람은 없다.
4. 당위성을 만들 줄 아는가?
내가 직접 진행하는 협상은 대부분 성사된다. 동료들은 나를 엄청난 협상력의 소유자로 믿지만, 사실 그런 게 아니다. 대다수 비즈니스 협상은 협상 테이블에 들어가기 전에 중요한 결론은 어느 정도 나와 있다. 현장에서 하는 건 친목 도모 및 세부 사항 조율에 가깝다. 할지 안 할진 이미 결정돼 있다. 서로 원하는 걸 줄 수 있는가는 협상력과 관계없이 객관적 사실의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