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
–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언어 습관이 사고를 지배한다. 표현을 정확하게 한다는 건 단순히 의사소통을 넘어 사고 체계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러니 항상 정확한 표현을 쓰는 노력이 중요하다.

– 예민하게 관찰하라
표현력이 좋아지려면 예민해야 한다. 성격이 예민하라는 게 아니라 언어를 다루는 감각에 날이 서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무인자동차’와 ‘자율주행차’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가? 많은 사람이 혼용해 사용하지만, 사실 둘은 좀 다른 의미가 있다. 사람이 타고 있는데 프로그램이 운전한다고 해서 ‘무인’이 되는 건 아니지 않은가? 이런 디테일을 볼 수 있어야 표현력이 좋아진다.

– 제대로 공부하라
사람들이 흔히 잘못 쓰는 표현 중 하나가 ‘다르다’와 ‘틀리다’이다. ‘나와 너는 다른 것이지 틀린 게 아니다.’ 이 문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으면 잘못 쓸 일이 없다. 다르다는 건 잘못됐다는 게 아니라 서로 차이가 있다는 것뿐이지만, 틀리다는 건 옳지 않거나 맞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 둘은 분명 다른 표현이다. 다른 것을 계속 틀리다고 말하면 사고 체계에도 좋지 않다.

– 올바른 표현에 집착하라
‘좋은 게 좋은 것이다’라며 쉽게 넘기는 건 인간관계에서는 도움되지만, 모든 영역에서 그런 태도인 것은 좋지 않다. 남과 다른 통찰력을 기르려면 여러 방면에서 예민한 감각이 있어야 한다. 맞춤법이야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만, 자신이 쓰고 있는 표현이 제대로 된 표현인지 더 좋은 방법은 없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선하려는 의지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라
언어생활 대부분은 무의식적으로 처리된다. 말 한마디 할 때마다 깊게 생각하며 말하면 피곤해서 살 수가 없다. 인간의 행동 대부분은 무의식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모든 걸 습관적으로 타성에 의존해선 발전이 있을 수 없다. 설득하는 말하기를 할 때는 의식적으로 개요를 짜고 논리와 표현에 신경 쓰며 말해라. 그렇게 제대로 집중해서 말하는 시간이 있어야 문제도 발견하고 개선할 수 있다.

항상 언어를 예민하게 다루는 훈련이 필요하다. 누군가 잘못된 표현을 쓰면 굳이 지적하지 않더라도 어디가 잘못됐는지 정확히 짚어낼 수 있어야 한다. 언어를 수준 높게 구사하려면 이런 기본기가 중요하다. 언제 어디서든 맞춤법을 잘 지키고 정확한 표현을 사용하려고 노력해라. 이런 노력 없이 표현력은 좋아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