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세 사기를 피하는 3가지 방법
전세 사기당한 사연을 보고 있으면 너무 안타깝다. 전세 사기를 당하면 전 재산을 다 잃은 것과 다름없는데 구제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 왜 계약을 그렇게 했냐고 다그치고 싶지만, 대부분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서 상담하려고 하니 위로 말곤 딱히 해줄 말이 없다. 부동산 계약은 살면서 누구나 반드시 하는 것이니 꼭 제대로 배워둘 필요가 있다.
1. 안전한 매물이 최우선
최대한 담보 없는 안전한 매물을 찾아야 한다. 등기부 등본을 꼼꼼히 살펴야 하고 아무리 경매 범위 안에 전세금이 들어올 것 같아도 대출이 많고 권리관계가 복잡하면 웬만하면 피하는 게 상책이다.
2.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상대가 사실상 사기꾼이라 생각하고 살펴야 한다. 동네 부동산이라고 덮어놓고 믿지 말고 집주인이 직접 안 나오고 대리인이 나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직접 만나서 계약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3. 모든 서류를 꼼꼼히 살펴라
모든 부동산 계약은 반드시 공인중개사 통해서 해야 한다. 이건 예외가 없다. 집주인의 등기권리증, 인감도장, 인감증명서 모두 확인해야 한다. 특히 돈 송금은 반드시 집주인 본인 명의의 계좌에 해야 한다.
신분증은 위조가 쉬우니 함부로 믿지 말고 각종 서류를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 전입신고나 확정일자 미루지 말고 바로 다 챙기고 모든 거래 과정을 녹음 등을 통해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가장 좋은 건 전세권 설정하는 건데 이건 집주인이 잘 안 받아 준다. 그러니 나머지라도 잘 챙기는 게 중요하다. 이 정도만 해도 웬만한 사기는 다 걸러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