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통제하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 당신이 충분히 빨리 가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 마리오 안드레티(Mario Andretti)


– 추월차선 승자들은 레드라인에서 만들어진다
드마코는 헌신과 열정을 설명할 때 레드라인이라는 재밌는 표현을 썼다. 드마코가 말하는 레드라인이란 무엇인가? 순수하고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헌신을 뜻한다고 한다. 사업과 시스템을 만드는 건 대단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완벽한 몰입과 헌신이 필요하다는 말을 하고자 드마코는 이런 표현을 사용했다.

이 부분은 드마코 외에도 수많은 리더가 공통으로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케이큐브벤처스의 임지훈 대표는 이것을 ‘tenacity’라는 단어로 표현한 적이 있다. ‘내가 믿고 있는 걸 남들이 뭐라고 해도 끝까지 버티고 밀고 나가는 힘’ 이것을 이 단어로 표현했는데, 창업가가 되고 시스템을 만드는 사람이 되려면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끈기, 고집, 헌신, 열정. 시스템을 만드는 사람은 이런 부분이 있어야 한다.

– 흥미 있는 사람 vs 헌신하는 사람
흥미와 헌신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흥미 있는 사람은 책을 읽지만, 헌신하는 사람은 그 책을 50번 응용한다. 흥미 있는 사람은 사업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에 그치지만, 헌신하는 사람은 그 시간에 회사 설립에 필요한 서류를 정리한다. 흥미로 시작하는 사람은 몇 번 실패하면 포기하지만, 헌신하는 사람은 몇 번을 실패해도 포기할 줄 모른다. 추월차선은 헌신하는 사람들이 가는 길이다.

– 역경이 존재하는 이유
카네기멜론대학의 랜디 포시 교수는 말기 암 진단을 받고 나서 ‘마지막 강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역경이 존재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역경은 우리를 몰아내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역경은 우리가 무언가를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깨달을 기회를 주기 위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충분히 간절히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역경은 그만 하라고 말합니다. 역경은 그런 사람들을 단념하게 하려고 존재합니다.” 역경은 우리가 성공을 얼마나 갈망하는지 늘 테스트하고 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이 이 테스트에서 너무 쉽게 포기한다.

추월차선의 핵심
1. 근면과 헌신이 승자와 패자를 가른다.
2. 다른 사람들처럼 살지 않으려면,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을 것을 해야만 한다.
3. 실패는 성공에 당연히 수반된다. 실패를 예상하고 그로부터 배워라.

– ‘언젠가’라는 말은 절대 하지 마라
모든 시간이 때가 되면 다 오지만 안 오는 시간이 하나 있다. 바로 ‘언젠가’라는 시간. 많은 사람이 수많은 아이디어 앞에서 꼭 ‘언젠가’라는 말로 뒤로 물러선다. 추월차선은 이걸 용납하지 않는다. 반드시 ‘언젠가’가 ‘오늘’이 되게 해야 한다. 아주 간단한 행동이지만, 매우 큰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마법의 주문이다.

– 기회는 타이밍에 관심 없다
기회라는 녀석은 마음대로 왔다가 사라진다. 어떤 누군가는 기회가 왔을 때, 눈치채고 바로 낚아채지만, 대부분 사람은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며 기회를 그냥 흘려보낸다. 마이크로소프트, 델, 페덱스, 페이스북 등 수많은 성공한 기업의 창업자들이 대학 재학시절 창업했다. 이들이 만약 자신한테 찾아온 기회를 ‘졸업 후에’, ‘여름 방학 때’, ‘수학 시험이 끝나고’ 등등 여러 가지 핑계로 잡지 않았다면 성공할 수 있었을까? 기회는 채워지지 않은 욕구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나타났을 때 잡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가버린다.

추월차선의 핵심
1. 방망이를 강하게 휘둘러야 홈런도 칠 수 있다.
2. 홈런은 선수 대기석에서 칠 수 없다.
3. 완벽한 타이밍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언젠가’를 기다리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