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좋은 직업을 고르는 3가지 기준
“직업에서 행복을 찾아라. 아니면 행복이 무엇인지 절대 모를 것이다.”
– 엘버트 허버드
인생은 선택이다. 그중 가장 중요한 선택은 직업 선택이다. 일은 시간 대부분을 잡아먹기에 직업 선택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직업 선택의 좋은 기준과 교육은 너무 부족하다. 아래 세 가지 요소가 전부 있다면 좋겠지만, 적어도 한 가지는 있어야 한다.
1. 시대의 흐름을 잘 타고 있는 일
샤오미 대표 레이쥔은 태풍의 길목에 서 있으면 돼지도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다고 했다. 평범한 사람도 시대의 흐름을 잘 읽고 직업을 고르면 재능에 비해 크게 성장할 수 있다. 내 친구 하나는 평소 스스로 평균 이하의 재능과 의지라고 자평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는 워킹 홀리데이로 떠난 일본에서 아주 재밌는 제품을 찾아냈는데 한국에서도 그 제품과 관련된 시장이 성장할 거라 직감해 재빨리 수입해 왔다. 지금은 완전히 자리 잡아 남부럽지 않게 산다.
2. 자신의 재능과 딱 맞는 일
많은 사람이 자신의 진짜 적성을 모르고 그냥 산다. 진지하게 적성을 찾아보려고 집중해 본 적이 없고 그럴 만한 경험과 계기가 없어서 그렇다. 재능을 찾는 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연히 알 수 있는 게 아니다. 항상 다양한 경험을 쌓으려고 노력한다. 경험을 위해선 어떤 잡일도 마다치 않았다. 주위에선 왜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냐고 의구심을 가졌지만, 그 모든 게 나를 탐색하는 과정이었다. 그런 다양한 경험과 노력 속에서 적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3. 오래 버티면 인정받을 수 있는 일
버티는 건 재능과 흥미가 없어도 가능하다. 그래서 더 어렵다. 인내심과 노력으로 세월을 극복한다는 건 고행 그 자체다. 단 보상은 비교적 확실한 편이다. 어떤 분야든 오래 버티기만 해도 상위권에 진입할 확률이 매우 높다. 작은 업체가 대다수인 시장을 오래 관찰한 적이 있다. 딱히 탁월한 곳 없이 고만고만했고 대체로 밥벌이를 겨우 하던 수준이었다. 하지만 끝까지 버틴 업체는 결국 시장을 평정해 크게 성장했다. 끈기와 꾸준함은 그 자체로 귀한 재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