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외부 자극을 통제하고 나에게 몰입하는 이유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자기 클래스에 맞게 평균 회귀한다. 가끔 잘하거나 못할 순 있어도 일정한 시간이 흐르면 그 사람의 평균 능력치에 맞는 성과가 나오기 마련이다. 이건 나도 예외가 아니라서 뭔가 잘 풀릴 때마다 떠올린다. 곧 평균으로 수렴하게 만드는 악재가 나올 테니 항상 행운을 겸허히 받아들이자고.
반대로 일이 잘 안 풀리면 이 또한 시간 지나면 호재가 나올 테니 컨디션 회복에 집중한다. 좋거나 나쁘거나 하는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거다. 투자 시장을 보는 관점도 같아서 시장이 잘 나갈 땐 높은 수익률을 즐기지만, 나쁠 땐 싼값에 많은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하락장이 길면 더 오래 모을 수 있다.
평정심 유지가 삶의 신조라 외부 자극을 적극적으로 통제한다. 머니맨을 운영하느라 소셜미디어를 멀리하지 않지만, 내 콘텐츠에만 집중하는 편이다. 세상 돌아가는 것에 지나치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모든 게 평균으로 돌아간다면 평소 수준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잠시 잘하는 건 운이어도 계속 잘하는 건 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