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O는 ‘Fear of Missing Out’의 줄임말이다.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을 의미한다. 일테면 어떤 사교 모임이든 항상 참석하려고 하는 사람의 심리 상태라 할 수 있다. 괜히 모임에 안 나갔다가 거기서 얻게 될 기회를 놓치게 될까 봐 두려운 거다.

투자에서도 이런 심리가 있다. 자기가 투자한 상품은 가만있는데 다른 것들이 폭등하면 이 마음이 극대화된다. 하지만 투자에서 이 심리를 극복하지 못하면 호구가 되는 지름길이다. 이걸 못 참고 뒤늦게 올라타니까 고점에서 물리는 거다. 오버슈팅이 발생한 건 그냥 버려야 한다.

코인 투자도 마찬가지다. 코인 투자의 기본은 비트코인’만’ 투자하는 거다. 비트코인 투자만 몇 달간 하면서 코인 시장에 대한 이해와 흐름을 익혀야 한다. 하지만 코인 투자를 처음 하는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안 사고 꼭 이상한 알트코인을 산다. 개잡주 사서 상폐당하던 습관을 코인 투자에도 그대로 가져온 셈이다.

코인 투자를 처음 배울 땐, 하락장에 매수 벽을 세워 가격이 내려갈수록 코인을 늘리는 투자 기법을 배워야 한다. 코인은 주식 시장과 꽤 다르다. 큰 변동성이 24시간 늘 존재하며 저점에서 반등이 워낙 크기 때문에 반드시 하락장에 코인을 적극 매수해야 한다. 그래야 이길 수 있다.

하지만 초보들은 상승장에 돈 좀 벌면 코인 투자가 쉬운 줄 착각한다. 그러다 떡락 몇 번 당해 먹은 거 다 토해내면 그땐 코인 시장이 거지 같다며 욕하고 떠난다. 시장은 잘못이 없다. 본인 실력이 그 정도라는 걸 빨리 인정해야 한다. 떡락장에도 버는 놈은 번다. 제대로 된 전략과 실행할 용기가 있다면.

내가 월수입 대부분을 코인 투자에 쓰고 있다고 하면 그걸로 코인을 다 사는 줄 아는 사람이 많다. 그게 아니다. 그냥 그 돈을 항상 대기해 놓고 있다는 뜻이다. 상승장엔 코인 수를 줄이고 하락장엔 코인 수를 늘린다. 특히 대떡락하면 대량으로 늘린다. 그러다 반등하면 다시 크게 줄인다. 그렇기에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다.

시장의 변동성에 늘 냉정해야 한다. 존버도 좋지만, 손절해야 할 지점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언제든 반 토막, 혹은 그 이상 떨어질 수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코인의 최소 2~3배 이상 매수할 여력이 있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거다. 떡락 때 코인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면 반등장엔 반드시 매도해 이 비율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 리밸런싱 할 줄 모르면 벌어도 버는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