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생활의 척추다.”
– 프리드리히 니체


자신이 하는 일을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가? 직장 말고 직업 말이다. 멀리서 가져오지 않고 바로 내 예를 통해 설명해 보자. 내가 머니맨을 운영하는 건 직장이라 할 수 있다. 머니맨은 미디어 사업이다. 그렇다면 미디어 업이란 무엇인가?

– 관점
미디어는 ‘관심’ 기반의 비즈니스다. 어느 분야를 골라 어떤 형식으로 콘텐츠를 만들든 기본적으로 유저의 관심이 중요하다. 그게 글이든 영상이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유저의 관심을 끌 수 있는가이다. 경제나 부동산, 자기계발 등에 관한 건 그저 소재 중 하나일 뿐이다. 퍼블리싱 형태가 어떻게 되는지도 형식에 불과하다. 중요한 건 관심이라는 말이다.

– 논리
미디어 업의 수익은 매체력과 영향력 등에 의해 판가름이 난다. 매체의 브랜드 파워와 트래픽이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다. 이런 요소들은 모두 유저의 관심에 기반을 둔다. 유저가 얼마나 호기심을 느끼고 좋아하는지에 따라 승부가 난다. 이러니 미디어 업의 핵심이 ‘관심’이라고 말해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 검증
그럼 이게 정말 미디어 업의 본질일까? 미디어 업 종사자 100명에게 물어보면 각기 다른 답변이 수십 개는 나올 거다. 애초에 정답이 없는 질문이다. 그러면 왜 정답도 없는 문제에 답을 찾아야 할까?

– 이유
자신이 하는 일의 핵심이 뭔지 스스로 정의해야 한다. 전략을 세우는 건 거기서부터가 시작이다. 무엇을 핵심 가치로 삼는지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운영할지 완전히 다르다. 내가 미디어 업의 핵심 가치를 ‘재미’에 뒀다면 지금과 전혀 다르게 운영했을 것이다. 어떤 게 더 좋은 방법인지 정답은 없지만, 그게 무엇이든 자신한테 맞는 답이어야 한다.

‘업의 본질’을 언제나 명쾌하게 나만의 관점과 논리로 풀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흔들림 없이 정진할 수 있다. 반드시 자신에게 울림을 주는 답을 찾아라. 그 한 문장이 머리가 혼란스러울 때마다 나침반 역할을 해줄 것이다.